카카오뱅크 26주 적금에 관련 소식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풍차 돌리기로 유명한 적금이죠. 사실 풍차 돌리기가 유명해지면서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의 이름이 알려졌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그만큼 풍차 돌리기는 한때 유행이었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및 만기금액은 얼마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먼저 카카오뱅크 26주에 가입할수 있는 조건부터 잠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내국인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보유 등 대한민국 국적을 증명할수 있는 내국인
- 실명의 개인 (카카오계좌 개설 가능자)
가입조건은 그냥 대한민국 국민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해당 계좌는 1인당 30 계좌까지 개설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26주 풍차 돌리기라는 저축방식이 등장했죠.
먼저 26주 적금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해당 적금은 26주가 매주 증액 방식의 적금입니다. 설정금액은 1천 원, 2천 원, 3천 원, 5천 원, 1만 원 5개로 매주 동일한 금액을 입금하는 것이 아니라 최초 납입금을 설정하면 매주 설정금액이 증액된 금액만큼 납입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3천원으로 설정한 계좌를 개설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1주 차 : 3천 원
- 2주 차 : 6천 원
- 3주 차 : 9천 원
- ....
- 26주 차 : 78,000원
많은 분들들이 여기서 헷갈려하셨죠. 3천 원을 매주 입금한다고 생각했는데 증액 방식으로 큰 금액을 입금하게 되는 걸 뒤늦게 알아서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았죠. 중요한 부분은 증액입니다.
결국 26주 풍차를 돌리기 위해서는 최저 금액인 1천 원으로 가입한다고 해도 1개의 계좌가 완료가 되기 위해서는 351,000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그럼 1만 원이라면 1 계좌를 납입을 끝내기 위해서는 3,510,000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풍차 돌리기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럼 금리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떤 혜택을 주길래 26주 적금 가입하려는 것일까요? 최초 지급되는 금리는 기본 3%입니다. 기본 3% 금리는 사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7주 연속 이체를 성공하면 1% 우대금리가 지급되고 이후 26주까지 성공하게 되면 2%의 우대금리가 추가되어 총 3%의 금리가 지급되는데 광고에서 6%라는 의미가 해당 금리가 다 적용된 금리를 더한 값이죠
하지만 실제 금리는 6%가 아닙니다. 금리가 적용되는 기준은 입금액을 기준으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입금기준일을 어차피 연이자로 365일로 나누어 환산함으로 생각보다 높은 이자 지급되지 않습니다. 만기금액을 보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 26주 만기금액
설정 금액에 따라 만기금액은 당연히 다르게 책정이 됩니다.
구분 | 1천원 | 2천원 | 3천원 | 5천원 | 1만원 |
1주 | 1,000 | 2,000 | 3,000 | 5,000 | 10,000 |
2주 | 2,000 | 4,000 | 6,000 | 10,000 | 20,000 |
3주 | 3,000 | 6,000 | 9,000 | 15,000 | 30,000 |
4주 | 4,000 | 8,000 | 12,000 | 20,000 | 40,000 |
5주 | 5,000 | 10,000 | 15,000 | 25,000 | 50,000 |
6~19주 | 175,000 | 350,000 | 525,000 | 875,000 | 1,750,000 |
20주 | 20,000 | 40,000 | 60,000 | 100,000 | 200,000 |
21주 | 21,000 | 42,000 | 63,000 | 105,000 | 210,000 |
22주 | 22,000 | 44,000 | 66,000 | 110,000 | 220,000 |
23주 | 23,000 | 46,000 | 69,000 | 115,000 | 230,000 |
24주 | 24,000 | 48,000 | 72,000 | 120,000 | 240,000 |
25주 | 25,000 | 50,000 | 75,000 | 125,000 | 250,000 |
26주 | 26,000 | 52,000 | 78,000 | 130,000 | 260,000 |
합계 | 351,000 | 702,000 | 1,053,000 | 1,755,000 | 3,510,000 |
- 1천 원 / 1 계좌 만기금액 : 351,000원 , 이자소득 3,769원
- 2천 원 / 1 계좌 만기금액 : 702,000원 , 이자소득 7,539원
- 3천 원 / 1 계좌 만기금액 : 1,053,000원, 이자소득 11,308원
- 5천 원 / 1 계좌 만기금액 : 1,755,000원, 이자소득 18,848원
- 1만 원 / 1 계좌 만기금액 : 3.510.000원 이자소득 37,696원
순수하게 6개월 납기금액의 기준으로 1% 정도 수익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만기금액에 총 필요한 금액을 보면 1천 원은 351,000원, 2천 원은 702,000원, 3천 원은 1,053,000원, 5천 원은 1,755,000원, 1만 원은 3,510,000원이죠
풍차를 돌리기 위해서는 26 계좌를 돌려야지 최초 계좌가 만료가 될 때 신규 계좌를 추가로 개설하면서 비용을 넘기게 되는데 26주 계좌 풍차를 돌리기 위해서는 총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만약본인이 풍차 돌리기를 시도할 생각이시라면 무조건 1천 원으로 납입액을 설정해야합니다 왜냐하면 1천원으로 설정을 해도 26주 차에 풍차 돌리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무려 1 계좌 만기 금액인 351,000원이기 때문이죠
1만 원으로 설정을 하면 26주 차에 3,510,000원 필요한 셈인데 이 정도 금액을 보유하고 있다면 차라리 예금에 가입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예금의 경우 6개월 이자도 4% 대가 많죠? 새마을금고나 신협에 있는 일반 상품에만 가입을 해도 4%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무자적 26주 적금에 가입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적금 형태를 잘 고르셔서 가입해야만 제대로 된 재테크가 이루어진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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