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동박에 관한 보도자료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자회사인 SKC의 주력 품목이지만 아직까지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효과는 SKC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동박의 소재의 미래가치 와 전망 그리고 SKC, SK넥실리스 주가 전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2차 전지 소재 동박
많은 보도로 인하여 테슬라가 동박에 관심이 있다. 그리고 동박은 2차 전지 소재중 필수 재료이다 등은 익히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럼 동박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보조금까지 지원해주며 전기차의 점유율을 70% 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전기차 리튬배터리 음극 소재로 유명한 동박은 음극재 소재로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이동 경로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전기차의 경우 전해질이 액체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전류의 흐름에 큰 충격을 받을 경우 많은 열을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안정성을 가지기 위해 동박이 필요한 것입니다
동박자체만으로는 큰 기술력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0um 수준의 얇은 구리박막을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든 과정입니다. 음극화물질은 동박이 얇을수록 배터리 속에 보다 많이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초경량, 고용량 이 바로 동박의 미래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SKC는 이런 동박의 기술을 가진 글로벌1~2위 기업입니다. 처음부터 기술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동박의 기술을 가진 KCFT (현 SK넥실리스)를 인수하고 나서야 글로벌 동박 기업이 되었습니다. 인수를 막시 작했을 무렵에는 일진머티리얼즈 와 선두다툼을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앞서 가게 된 것입니다.
다만 롯대에서 동박의 미래가치를 파악하고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 후에는 현재 두기업에서 글로벌 선두를 다투게 되었으나 둘다 국내기업이기 때문에 한국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
동박의 현재 상황 과 계획
구분 | 생산계획 |
2021년 | 4만 3000톤 |
2022년 | 5만 2000톤 |
2023년 | 10만 2000톤 |
2024년 | 15만 2000톤 |
2025년 | 25만 2000톤 |
현재 SKC의 동박 생산계획은 2023년 10만 톤을 기점으로 2025년 25만 톤의 생산계획을 운영 중입니다. 말로만 계획을 잡는 것이 아닌 공장증설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2023년 하반기 연간 5만톤 생산 가능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
- 2022년 5만통 생산 가능 공장 폴란드 착송 시작 2024년 가동
- 북미지역 추가 공장 설립 검토
- 2025년 25만톤 생산 계획 착수
포트폴리오를 감안한다면 현재 계획대로 착착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장의 수출량을 확인해 볼 경우 계획대로 이어질지는 아직까지는 물음표라고 생각합니다. 추세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 미국 : 증가 추세
- 중국 : 감소 추세
- 폴란드 : 감소 추세
- 그외 : 보합
현재 미국의 제외하면 수출량이 감소 추세롤 보여줍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재고 소진에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경쟁사로 인하여 수출 감소 추세라면 폴란드 나 그 외 지역은 LG엔솔향 재고조정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SKC의 입장입니다.
다만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우에는 35% 이상 증가 추세가 나온다는 것은 긍정적 상황입니다. 미국의 경우 전기차 점유율을 최대 70% 까지 2030년에 이루겠다는 목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SKC 입장에서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북미지역에 완성된 생산공장이 없기 때문에 이부분을 빨리 해결하려고 하는 상황이며 생산기지 또한 시일 내 분명 설립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박의 원재료 리스크
좋은 방면만 보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현재 동박의 소재인 구리입니다. 구리의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으며 전기차 생산을 4배이상 올릴 계획을 맞추려면 투입되어야 하는 원재료 구리의 가격이 점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리 가격의 상승원인이 바로 중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의 구리 수입의 70% 수준이 중국에서 이루어집니다. 중국에서도 전기차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에 구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수 밖에 없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물론 당장에는 구리의 소진 또는 구리가격의 급상승이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2030년 시점에는 분명 구리로 인한 생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판단입니다.
다만 원재료는 항상 개발되고 새로운 소재로 대체됩니다. 결국 구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를 대체할 원료를 이미 개발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테슬라
SKC 가 더욱 상승하기 위해서는 테슬라와의 협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미 거래가 진행 중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 계약이 발생해야 SKC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수 있습니다.
얼마 전 테슬라 의 구매 임원이 SKC와 미팅을 했다는 보도만으로도 20% 이상의 상승을 보여 준거처럼 결국 SKC의 주가 상승은 테슬라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테슬라 역시 전기차 생산량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도량으로 인해 생산을 해도 재고보유로 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론머스크는 공격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전기차의 점유율이 70% 를 넘어간다면 이는 일론머스크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SKC 동박의 미래 역시 여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SKC의 경우 SK 넥실리스에 2차 전지 동박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상태입니다. 현재 투자규모는 1,800억 원이며 이는 폴란드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것을 확정 지은 상태입니다.
폴란드 공장만 가동이 된다면 지난해 매출 9,000억원 / 영업이익 980억 원은 쉽게 넘어서리라는 것이 업계의 정론입니다. 필수 부품인 만큼 전기차의 점유율이 올라갈수록 매출 구조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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